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시상식 소식을 전합니다.
- 일시: 2024.12.06(금)
- 장소: CGV 압구정
- 심사위원: 윤종호 촬영감독, 조정희 촬영감독
- 후원: 소니 코리아
🎉 <CGK촬영상>
<3학년 2학기> 이주환 촬영감독
🎥 <3학년 2학기>의 촬영은 주인공 창우에게 친절하지도 그렇다고 특별히 더 불친절하지도 않다.
우리 모두는 살아가며 매 순간 선택을 고민한다. 때로는 악한 선택일 수도 있고 때로는 선한 선택일 때도 있다. 이 영화는 그 경계를 잘 지키며 우직하게 끝까지 영화를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변명하거나 은폐하지 않으며 이야기와 캐릭터에 최대한 충실하게 카메라를 움직인다. 거의 카메라의 존재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현실에 밀착한 화면이 묵직하게 이야기와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여러 기교로 카메라가 돋보이게 하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길을 가지 않으며 화려함을 뽐내기보다 진득하게 이야기와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하는 영상의 절제력이 돋보인다. 이 영화가 지닌 미덕이다.
특히 우직하게 견디어 온 창우가 담담하게 자신의 삶 안에 조금은 안착된 듯이 트랙터를 타고 가는 표정을 담은 마지막 장면은 인상적이다. ‘다음소희’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면, ‘3학년 2학기’ 창우는 우리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주환 촬영감독님께서는 개인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하시어 대리수상하셨습니다.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시상식 소식을 전합니다.
- 일시: 2024.12.06(금)
- 장소: CGV 압구정
- 심사위원: 윤종호 촬영감독, 조정희 촬영감독
- 후원: 소니 코리아
🎉 <CGK촬영상>
<3학년 2학기> 이주환 촬영감독
🎥 <3학년 2학기>의 촬영은 주인공 창우에게 친절하지도 그렇다고 특별히 더 불친절하지도 않다.
우리 모두는 살아가며 매 순간 선택을 고민한다. 때로는 악한 선택일 수도 있고 때로는 선한 선택일 때도 있다. 이 영화는 그 경계를 잘 지키며 우직하게 끝까지 영화를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변명하거나 은폐하지 않으며 이야기와 캐릭터에 최대한 충실하게 카메라를 움직인다. 거의 카메라의 존재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현실에 밀착한 화면이 묵직하게 이야기와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여러 기교로 카메라가 돋보이게 하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길을 가지 않으며 화려함을 뽐내기보다 진득하게 이야기와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하는 영상의 절제력이 돋보인다. 이 영화가 지닌 미덕이다.
특히 우직하게 견디어 온 창우가 담담하게 자신의 삶 안에 조금은 안착된 듯이 트랙터를 타고 가는 표정을 담은 마지막 장면은 인상적이다. ‘다음소희’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면, ‘3학년 2학기’ 창우는 우리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주환 촬영감독님께서는 개인 일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하시어 대리수상하셨습니다.
